행운풍수지리학술연구원


현위치:양택(陽宅)[집, 사무실, 상가] 풍수(風水)> 9. 양택(陽宅)의 가상학(家相學)

C. 배치(配置)

C. 배치 1. 집은 큰데 식구가 적으면 차차 가난해 진다. 1)넓은 집에 적은 식구가 살면 양기(陽氣)가 부족하고 발전성이 없어서 차차로 쇠(衰)하여 가난해 진다. 2)집이 너무 크면 주부의 노동량이 과중해져 피곤하며, 주부 한 사람이 관리 할 수 있는 집의 넓이는 18평 ~ 30평이 한도 이다. 3)집이 넓으면 쓰지 않아 남는 방이 있어, 햇볕이 들 기회가 적고 습기가 차며, 환기나 통풍이 안 되고 나무의 재질이 변하여 쉽게 상한다. 4)집이 지나치게 넓으면 사람의 마음이 불안하여 심리적인 안정감을 해친다. 5)현재의 가족에다 미래의 가족까지 감안하여 집의 넓이와 방의 배치(配置)를 구상하는데, 한 가구가 살 적당한 넓이를 구하는 방법은 먼저 가족의 나이를 합산한 것을 평방미터로 보고 이것을 3.3으로 나누어 평수를 구하는 방법을 쓰거나, 가족 일인당 6평으로 환산하여 계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두 가지 방법으로 계산한 면적에는 현관, 부엌, 방, 거실, 화장실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 2. 작은 집에 많은 사람이 모여 살면 차차 부귀해 지고 번창한다. 1)작은 집에 많은 사람이 살면 길(吉)한데,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으니 사람마다 활기가 넘치고 양기(陽氣)가 일어나서 차차 번창(繁昌)하며 또 재물(財物)이 쌓인다. 2)작고 아담하게 잘 짜여진 집은 살기도 편하고, 또 마음의 여유도 있다. 3)집 내부의 배치(配置)를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으로 구분하되, 일하는 공간은 합리적으로 기능(機能)성을 강화하고, 쉬는 공간은 좀더 여유를 두어야 편하다. ♣ 3. 집은 남향이 좋다. 1)『한정우기(閒情偶奇)』는 청(淸)나라 초(初)의 책으로 집은 남향(南向)판이 좋다고 하였다.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집터와 함께 변함없는 건축 상의 원칙이다.『주역』 은 남(南)쪽을 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잘 자라나는 가장 양기(陽氣)가 성한 방위라고 했다. ‘임금은 남면(南面)한다.’는 말이 있듯이 남향은 방위 중에 가장 으뜸이다. 2)집을 남향(南向)으로 앉히고 북(北)쪽을 등지게 하면 자연 여름에는 바람이 들어서 시원하고 겨울은 바람이 막혀 아늑하다. 3)서울의 경우에는 남향(南向) 또는 정남향(正南向) 방향에서 15도 정도 동(東)쪽으로 치우친 남향(南向)이 가장 좋다. ※ 이것을 24방위(方位)로 나누어 판단한다면, 정남(正南)쪽에서 동(東)으로 15도를 가면 병향(丙向)이 된다. 따라서 서울에서 가장 좋은 집의 좌향(坐向)은 임좌병향(壬坐丙向)이 된다. ♣ 4. 집은 옆으로 보다, 안쪽으로 길게 지은 집의 복(福)이 오래 간다. 1)길로 향한 면의 너비 보다 안쪽으로 깊숙한 집이 유복하고 오래도록 번영을 누리며, 반대로 앞면이 넓고 속 깊이가 얄팍해서 옆으로 길쭉한 집은 흉(凶)하다. 그래서 ‘길로 향한 앞면의 폭이 넓고, 안으로의 깊이가 옅은 집은 번창할 기운은 있으나 오래 가지 않는다.’라고 했다. 2)창이나 대청마루 등 집의 개구부(開口部)가 외부와 격리되어 보안상 좋으며 또한 방을 배치(配置)하기도 쉽다. 3)대지(垈地)의 모양도 도로에 접한 너비보다 안쪽으로의 길이가 넉넉한 대지가 집의 구조나 방의 배치 상 여유 있는 설계가 가능하다. ※집 모양이 일(日), 월(月), 구자(口字) 같으면 길(吉). 공(工), 시자(尸字) 같으면 불길(不吉). ♣ 5. 집의 몸체를 길게 ‘一’ 자로 세우면 천식(기침병)에 걸린다. 1)집을 얄팍하게 옆으로만 길게 지으면 집안에 기침병자가 생기는데 현대의 아파트나 빌라가 대부분 이런 형태로 지어진다. 좁은 공간에 많은 가구를 지으려고 동서(東西)방은 좁고, 남북(南北)방은 길게 짓는다. 2)이런 아파트는 대개 출입문이 북서(北西), 북동(北東)방에 있고 거실은 남(南)쪽에 배치하여 거실과 출입문이 멀고 부엌이 중앙(中央)에 위치하여 어느 곳으로 가든지 부엌을 거치게 되어 있어 동선(動線)이 멀어 살기가 불편하다. ♣ 6. 곤(坤), 간방(艮方)으로 들쭉날쭉 함이 없는 집이 길(吉)하다. 1)대개 집은 건(乾), 손방(巽方)으로 조금 내민 듯한 형세가 좋고, 북동(北東), 남서방(南西方)으로 들쭉날쭉 함이 없고, 전체적으로 팔방(八方)이 들쭉날쭉 하지 않은 채 곧바른 것을 최상(最上)으로 친다. 2)곤(坤), 간방(艮方)은 이귀문(裏鬼門), 귀문방(鬼門方)에 해당하므로 그 방위로 집이 강조됨을 금기(禁忌)시 한다. 3)대지(垈地)가 네모반듯해야 집을 건축하기도 쉽고 비용도 적게 들며, 들쭉날쭉 하면 그만큼 건축비가 비싸게 치인다. ♣ 7. 단칸방이 많은 집은 흉하다. 1)집 중앙에 단칸의 빈방이 있으면 자손(子孫)들이 놀기 좋아하고 정(情)에 약하여 산재(散財)한다. 정방형(正方形)의 집은 네모반듯한 것으로 특수 용도의 건물 즉, 절간이나 사당(祠堂), 정자(亭子), 사무실, 집회소, 심지어 감방 등 단일목적에 쓰일 경우에만 편리하다. 생활공간으로서는 장방형(長方形)이 쓸모가 많다. 2)정방형의 한 칸 방은 가장 쓸모가 없고, 심리적으로나 실용적인 면에서도 답답하여 꺼린다. ♣ 8. 집 중앙(中央)에 사용하지 않는 방이 있으면 흉(凶)하고, 주인의 권위가 쇠(衰)함을 나타낸다. 1)집의 중앙은 집에서 가장 중요하며, 집은 이용도가 높은 공간을 중심에 배치하고 주위에 다른 필요한 공간을 배치해야 가장 살기가 좋다. 2)집의 중심에는 거실이 자리 잡아야 하고, 거실은 한집안의 단란, 휴양, 응접실로 사용 한다. 3)거실의 벽면은 차분한 분위기를 위하여 비워두는 것이 좋고, 천장은 다른 공간 보다 약 반자 정도(15Cm) 높은 것이 좋다. ♣ 9. 가장(家長)의 방은 집의 중심에 놓여야 길(吉)하다. 1)집에서 집의 중앙이 아니어도 가장의 쉴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그것이 알뜰하고 안정된 가정을 꾸미는 일이다. 2)가정에서 가장은 소외 되어서도 안 되며, 가족의 일원이라는 개념으로 가벼이 대해서도 안 된다. ♣ 10. 현관을 대문(大門)과 일직선상에 배치하면 흉(凶)하다. 1)현관이 대문과 일직선상으로 마주보고 있으면 바깥에서 현관이 환하게 들여다보여서 좋지 않으므로, 왼편이나 오른편으로 옮겨서 안을 엿볼 수 없게 해야 한다. 2)현관문은 안쪽으로 열리게 달아야 좋은데, 바깥쪽으로 열리게 달면 돌쩌귀 등 문 장식이 밖으로 들어나서 빼가기가 수월하고 안쪽으로 열리면 손님에게 어서 오라는 환영과 문짝에 가려서 방문객이 불시에 집안을 엿볼 수 없다. ♣ 11. 남향(南向)집에 서(西)쪽에 방을 두고 동(東)쪽에 뜰을 내면 좋다. 1)남향(南向)집을 지었을 경우 서(西)쪽에 방을 만들고 동(東)쪽에 뜰을 꾸미면 여러모로 편리한데, 동편(東偏) 뜰은 아침햇살과 낮에 볕이 잘 들어서 좋고 서(西)쪽이 막혀서 저녁 해는 가려 준다. 2)여름에는 남동풍으로 시원하고 겨울에는 북서풍을 막아 주므로 춥지 않아서 좋다. ♣ 12. 침실이 대문(大門)과 일직선상에 있으면 흉(凶)하다. 1)주택은 기능면에서 취침 공간, 생활공간, 가사 공간 및 이에 수반되는 공간으로 나뉜다. 즉 먹고, 생활하고, 자는 것이 주택의 세 가지 기본요소인데, 자는 곳이 가장 중요하다. 2)침실은 안전하고 조용해야 하는데 잠과 생식을 영위하는 침실은 남에게 침범 받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대문가나 현관 가까이 또는 바로 맞은편에 있으면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3)현대는 소음, 공해, 조명 등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으므로 침실은 앞면 보다는 안 쪽이, 현관에서 곧바로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 앞이 막혀서 돌아가게 된 곳이 이러한 방해 요소를 줄인다. ♣ 13. 침실에는 옷장, 농, 궤 등을 두면 흉하다. 1)옷장이나 반닫이 장롱, 궤 등은 모두 옷이나 물건을 간수해 두는 가구로 가상에서는 침실에 이런 가구를 늘어놓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2)옷장 등은 침실의 넓이나 개방감을 다치지 말아야 하고, 침실은 항상 간결하게 정리된 벽면을 구성해야 좋다. ※ 침실에 여러 가지 가구들을 늘어놓으면 생기의 흐름을 바꾸고, 흉기(凶氣)를 계속 간직하고 있어 좋지 않다. ♣ 14. 부엌이 남서방(南西方)에 있으면 크게 흉(凶)하다. 1)부엌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며 또 부정한 것을 설거지 하는 곳으로 미곤신방(未坤申方) 즉 남서(南西)쪽에 두면 그 방위는 이귀문방(裏鬼門方)에 해당하여 부정한 것을 꺼린다. 2)특히 여름철에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데, 이것은 여름철 오후에 남서(南西)쪽에서 뜨거운 햇볕이 들어 온도가 올라가서 그렇다. 3)남풍(南風)이나 남동(南東) 계절풍(季節風)이 부는 여름철에는 연기나 열기, 냄새가 집안 전체에 퍼지고, 화재(火災)의 위험성도 높다. ♣ 15. 노인 방은 손(巽), 리방(離方)의 방위에 있어야 길하다. 1)햇빛은 노인의 건강에 가장 좋은 보약으로 햇볕이 잘 드는 남향(南向)의 방이 좋을 뿐만 아니라 남동(南東) 쪽은 아침 해가 잘 들어서 일찍 일어나는 노인 방으로는 안성맞춤의 이상적인 방이다. 2)노인의 방은 가족들의 방과 너무 떨어지거나 격리되면 좋지 않으며, 남동이나 남쪽 방은 뜰이 보이고 간단히 거닐 수 있어 좋다. ♣ 16. 욕실을 간(艮), 곤방(坤方)에 두는 것은 크게 나쁘다. 1)북동(北東)은 귀문(鬼門), 남서(南西)쪽은 이귀문방(裏鬼門方)에 해당하여 물이나 부정한 것을 꺼리는데, 더러움을 씻는 욕실을 이곳에 두는 것은 좋지 않다. 2)남서쪽은 볕이 잘 들고 여름에는 통풍이 좋아 시원하며, 겨울은 아늑한 주택의 노른자위인데 이곳에 욕실을 두는 것은 불합리하고 아쉽다. ♣ 17. 집 한가운데 화장실을 두면 집주인이 병신이 되거나 몸이 약하다. 1)주택의 중요한 부위인 중심부위에 부정한 화장실을 두는 것은 불가하고, 좋지 않은 냄새가 집 전체에 퍼져 흉(凶)하다. 2)수세식 변소라고 해도 집 가운데 두면 거북하고 개운치 않으며, 배관을 다른 방 밑으로 내어야 하기 때문에 고장 나면 애를 먹는다. ♣ 18. 화장실과 대문이 마주 향하면 항상 종기(腫氣)를 앓는다. 1)부정한 화장실이 대문과 마주보이는 위치에 있으면 그 집 식구들에게 언제나 종기, 부스럼 따위가 떠나지 않을 정도로 흉(凶)하다. 2)화장실이 대문 정면에 버티고 있으면 손님이나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불쾌한 인상을 심어준다. ※ 화장실이 대문으로 향해 있으면, 대문으로 들어오는 생기(生氣)에 불결한 기운이 섞여 그 집 식구들에게 병을 유발시킨다. ♣ 19. 계단을 집 중앙에 설치하면 흉(凶)하다. 1)이층집 중앙에 계단을 내지 않는 것이 좋은데 집 한가운데는 중요한 곳이므로 거실 등 중요한 공간을 배치해야 한다. 2)계단을 중앙에 만들면 집을 한 가운데에서 둘로 갈라놓아 집의 단일성이 깨지고 가족전체의 행복에 금이 간다. ♣ 20. 창(窓)은 동향(東向)이 대길(大吉)하다. 1)가상(家相)의 이론이 성립할 당시에는 자연조건에 의해 길흉이 결정 되었으므로, 동창(東窓)은 다른 방위의 창(窓)에 비해 우리의 기후 풍토에 가장 잘 맞는다. 2)동창은 추운 겨울 아침과 신선한 여름아침, 즉 햇빛이 가장 아쉬울 때 드는데 반해 서창(西窓)은 여름에 온도가 가장 높은 시간, 즉 볕이 가장 긴요치 않을 때 든다. ♣ 21. 북(北)쪽에 창(窓)을 내면 부인(婦人)의 생리가 불순해 진다. 1)북창(北窓)의 냉(冷)한 기운은 부인병의 원인이 되어 생리가 불순해 진다. 2)북창(北窓)은 햇빛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채광과 환기를 위해서 내는데, 다른 방위(方位)의 창(窓) 보다는 소극적인 역할을 한다. ♣ 22. 서향(西向)집에 남(南)으로 창(窓)을 내면 길(吉)하다. 1)서향(西向)집의 남(南)쪽에 큰 창(窓)을 내서 양기(陽氣)를 넉넉하게 받는 동시에, 북쪽에도 창(窓)을 내어 남북(南北)이 통한 것이 길(吉)하다. 2)동쪽에서 남남쪽 사이의 창은 크게 내어야 하고, 서쪽에서 북쪽 사이의 창은 작게 내어야 하며, 그 나머지 방위는 알맞게 내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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