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풍수지리학술연구원


현위치:양택(陽宅)[집, 사무실, 상가] 풍수(風水)> 9. 양택(陽宅)의 가상학(家相學)

B. 대지(垈地)

B. 대지 1. 집터는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 진토(晉土)라 하여 길(吉)하고, 앞이 높고 뒤가 낮으면 초토(楚土)라 하여 흉(凶)하다. 1)진(晉)나라는 황하지역에 도읍을 정했는데 그곳은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아 번성하였고, 초(楚)나라는 양쯔강 유역에 도읍을 정했는데 그곳은 북쪽이 낮고 남쪽이 높아 미개한 나라로 끝났다. 진토(晉土)는 진(晉)나라 땅의 형태를 말하고, 초토(楚土)는 초(楚)나라 땅의 형태를 말한다. 2)진토(晉土)는 일조(日照)량이 좋고 배수(排水)가 용이하여 좋다. 3)전착후관부귀여산(前窄後寬富貴如山) 전저후고세출영호(前低後高世出英豪).『양택삼요(陽宅三要)』 집 앞이 좁고 뒤가 넓으면 부귀(富貴)가 산(山)같이 많으며, 집 앞이 낮고 뒤가 높으면 영웅호걸(英雄豪傑)이 세상에 나온다. ♣ 2. 건(乾), 손방(巽方)이 튀어나온 것이 길(吉)하고 곤(坤), 간방(艮方)은 들쭉날쭉하지 않아야 좋고, 전체적으로 8방위(方位)가 바르면 길(吉)하다. 1)중국 북동쪽 수만리쯤에 도삭산(度朔山)이 있고 여기에 귀신(鬼神)들이 모이는데 귀신(鬼神)들이 드나드는 문(門)이 동북(東北)쪽이며 이 곳을 귀문(鬼門)이라 한다고 『산해경(山海經)』에 기록되어 있다. 또 다른 설(說)로는 도삭산(度朔山)에 가지가 사방 40리로 뻗은 복숭아나무의 북동(北東)쪽 가지에 온갖 귀신(鬼神)들이 모여서 사람을 죽인다하여, 북동(北東)의 방위(方位)를 귀문(鬼門)이라고 하며 꺼린다. 2)겨울에 시베리아, 오흐츠크해 방면에서 불어와 맹위를 떨치는 북동풍(北東風) 은 곧 북동(北東)의 방위라 악귀(惡鬼)로 비유하였다. 3)고대 일본은 한반도와의 교류에서 먼저 개화한 남서(南西)쪽으로부터 일본 열도의 북동(北東)쪽을 향해 고난을 무릅쓰고 세력을 넓혀 나갔는데, 북동 (北東)쪽의 미개족을 토벌한 경위가 자주 기록에 보인다. 그래서 귀문설 (鬼門說)은 본 고장인 중국이나 한국에서 보다도 일본에서 더 신봉되어 궁궐(宮闕) 건축이나 축성(築城)에 철저히 금방(禁方)으로 여겼다. ♣ 3. 남(南)쪽에 빈터가 있으면 길(吉)하다. 1)남(南)쪽에 빈 터가 있는 대지(垈地)가 가장 이상적인 집터라는 것은 고금(古今)을 통한 진리(眞理)이다. 현대에도 좋은 집터의 첫 번째 조건으로 통용되며, 남(南)쪽에 빈터가 없으면 남(南)쪽 천장에 채광창을 만들어 햇볕이 들게 하면 집안이 밝고 난방에 좋다. 2)햇볕이 한껏 들어와 집안이 따뜻하고 밝고, 위생적이며, 정신적으로 안정된다. 3)통풍(通風)에 좋으며, 특히 여름에 남서(南西) 계절풍이 집안으로 시원하게 들어온다. 4)출입문, 창문, 마루문 등을 남(南)쪽으로 많이 내는데 남쪽에 빈 공간(空間)이 있으면 프라이버시(Privacy)가 보장되고 소음(騷音)도 막아준다. 5)건축시 방이나 공간의 배치가 쉬운데, 밝은 햇살을 충분히 받아야 하는 거실, 식당, 아이들 방은 물론이고 차분한 분위기가 필요한 서재나 어른들의 방은 북(北)쪽에 배치하기가 좋다. ♣ 4. 삼각형의 집터는 화재(火災)나 쟁론(爭論)이 생겨서 흉(凶)하다. 1)두 길이 비스듬히 만나고 그 끝에서 도로에 접한 부분은 삼각형의 대지 (垈地)가 된다. 이런 터에 집을 지으면 화재(火災)를 당하거나 집 안팎으로 분란(紛亂)이 일어난다. 2)삼각형의 대지(垈地)는 건축시 다루기 어렵고, 방을 배치하기도 나쁘며, 집구조도 복잡하니 살기가 답답하고 불편하다. 3)대지에 비해 집이 작고 건축비가 비싸게 들어간다. ♣ 5. 좁은 집터에 큰 집을 지으면 크게 흉(凶)하다. 1)건축시 균형(均衡)과 조화(調和)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고 안전과도 직결된다. 따라서 가상(家相)은 방위의 길흉(吉凶)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집이 길(吉)하다고 한다. 집터의 넓이와 집의 크기는 조화(調和)를 이루어야 한다. 2)집이 밀집한 곳은 화재(火災)시 큰 피해가 있어 예로부터 이웃집과 처마를 접하지 않고 사방에 뜰이 있는 집을 “뺑 둘은 집”이라고 하여 귀(貴)하게 여겼다. 3)대지(垈地)와 가옥(家屋) 크기의 비율은 통풍, 채광 등 주택의 물리적 조건을 갖추는데도 중요하며 또 그 비율에 따라 주택이 지닌 심리적 조건도 좌우된다. ※ 전체와 부분의 양쪽이 1 : 0.618의 비율. 황금분할 (黃金分割). ♣ 6. 습기 찬 대지(垈地)는 양토(陽土)를 3자(尺) 이상 쌓아야 길(吉)하다. 1)집은 본래 건조(乾燥)한 땅에 지어야 좋고 부득이 습기 찬 땅에 집을 지어야 할 경우라면 건조한 흙으로 성토(盛土)를 함이 좋다. 성토(盛土) 흙으로는 가는 모래를 제일로 친다. 2)대지를 높이고 땅을 건조하게 하는 것은 목조건물이 많았던 옛날은 물론이고, 콘크리트 건물이 많은 요즘에도 같이 통용된다. ※ 땅을 고르고, 사방 40Cm의 정사각형, 흙을 파내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채움 (누르지 말고), 다음날 아침에 봐서 오목= 흉(凶), 볼록= 길(吉)한 땅. ♣ 7. 정원에 크게 자라는 나무를 심으면 땅에 윤기가 없고, 택지(宅地) 안에 나무를 많이 심으면 재해(災害)의 근원(根源)이다. 1)가상(家相)에서는 뜰 안에 큰 나무를 심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데 특히 귀문(鬼門), 이귀문(裏鬼門)에 해당하는 북동(北東)쪽이나 남서(南西)의 방위에 나무가 있으면 크게 흉(凶)하다. 옛날에도 채광이나 통풍을 가로막고 낙엽이 집을 상하게 하는 등 그 피해가 적지 않았다 2)정양용이 지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도, ‘과수가 무성하여 가옥의 좌우를 덮는 것은 질병을 불러오고, 큰 나무가 처마에 닿거나 대문에 있음을 꺼린다.’ 또는‘지붕 위를 덮는 마른 나뭇가지에는 귀신이 모여든다.’고 하여 집안에 큰 나무를 심는 것을 경계하였다. 3)나무를 심으면 크게 자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심어야 하며, 정원은 관상용의 용도보다 실용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4)옛날에는 정원을 후원(後園)에 두었는데 현대는 앞에 정원을 가꾸어 식사, 놀이 등에 ‘활용하는 뜰’로 변모하였으며, 정원에 크게 자라는 나무가 많아 무성해 지면 유지, 관리도 힘들어진다. ♣ 8. 중앙 뜰에 나무를 심거나 못을 파면 크게 흉(凶)하다. 1)한 집에서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마당이 중앙 뜰인데 이곳에 나무를 심거나, 못을 파거나, 또는 땅을 습하게 하는 따위는 크게 흉하여 피한다. 2)꼭 푸른 기운이 필요하다면 담장에 담쟁이 넝쿨을 올리거나 키 작은 나무를 심으며, 『산림경제』에서‘석류를 뜰 앞에 심으면 현자(賢者)가 태어나고 후손(後孫)이 번창하여 대길하다.’고 했다 3)뜰의 연못은 항상 깨끗이 유지할 수 있어야 하는데, 바로 옆에 전용 급수전을 만들어 물을 갈아 넣을 수 있어야 하고, 연못의 수위가 올라가면 물이 넘쳐서 나가는 곳을 설치해야 하고, 밑바닥에 배수구(排水口)를 하수구(下水溝)와 연결시켜 완전히 배수(排水)가 되도록 해야 한다. ※ 담장 안에 나무는‘괴로울 곤(困)’자(字). ♣ 9. 정원에 돌을 많이 깔면 음기(陰氣)를 불러 마침내 쇠(衰)해 적막한 땅이 될 것이다. 1)정원의 넓이를 생각지 않고 많은 돌을 무턱대고 깔면 음기(陰氣)를 불러서 마침내 집이 쇠(衰)하니 좋지 않다. 2)자연 상태를 인위적(人爲的)으로 너무 손을 대면 정원과 건물의 자연적인 조화(調和)가 깨어져, 땅이 가진 힘, 양기, 기쁨 등의 “흙의 생기(生氣)”를 억누르고 막아버리는 결과가 되어 크게 흉(凶)하다. 3)한국의 정원은 중국 일본과는 달리 일정한 격식에 얽매이거나 맞추려 들지 않고 개개인의 취미대로 꾸미되, 가능하면 자연에 가까운 것을 숭상했다. 4)돌은 열을 부르고 집 전체의 밝은 분위기를 해치는데, 여름에는 섭씨90도 까지 뜨거우며 돌을 빽빽이 깐 정원은 50도 가까이 온도가 올라가고, 돌은 열의 저장 용량이 커서 낮 동안 끌어 모은 열을 간직했다가 밤 동안에 방출하여 여름이 무척 덥고, 겨울에는 밤 동안 꽁꽁 언 돌이 한 낮이 되어야 겨우 풀리고 주위의 열을 흡수하므로 더 춥다. 또 장마철이나 비가 많이 내릴 때는 물기의 증발을 방해하여 침침하고 우중충하며 습한 정원을 만든다. ♣ 10. 담이 너무 높으면 곤궁(困窮)해 진다. 1)옛날의 담은 신분, 격식, 지위에 따라 돌담, 흙담, 울짱, 울타리 등 형식이나 높이에 틀이 잡혀 있었다. 신라(新羅)의 경우 담장의 높이가 육두품(六頭品)은 8자(尺), 오두품(五頭品) 은 7자(尺), 사두품(四頭品)이하 일반 백성은 6자(尺)가 넘지 못하게 규정했다. 2)집과 담의 조화(調和)를 깨뜨려서 담만은 높고 훌륭한데 집이 상대적으로 균형(均衡)이 맞지 않게 초라해 보이는 것은 가난해질 징조라 하여 불길(不吉)하게 여긴다. 3)담이 높으면 도둑맞기에 알맞은데, 담이 높으면 밖으로부터 발견될 염려가 없어서 도둑이 거리낌 없이 들어온다. 4)지나치게 높은 담은 집 전체의 품성이나 인상을 나쁘게 하고, 주인의 옹졸함과 마음의 가난함을 느끼게 한다. 5)담은 소음이나 먼지를 막아주는 효과는 있으나 1.5m(다섯 자)를 넘으면 아무리 높이 쌓아도 효과가 없으며 일조 통풍만 나빠진다. ♣ 11. 집과 담 사이가 너무 가까우면 흉(凶)하다. 1)집과 담 사이가 좁게 붙으면 숨이 막히고 답답하며 또 햇볕이 잘 안 들고 통풍도 나쁘며, 대지(垈地)가 좁고 도로나 이웃에 붙어 있어 불편하다. 2)담 아래쪽을 집과 20Cm정도를 띄워서 설치하면 통풍을 좋게 하고, 뜰에 심은 나무나 화초의 성장을 좋게 한다. 이웃과 집이 가까워도 담을 지나치게 높이면 흉(凶)하므로 창에 가리개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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